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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를 봤습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킬링타임용으로 작업하면서 옆에 틀어놓는 용으로 가볍게 봤는데
나중에 10화 넘기고서는 각잡고 열심히 봤습니다.
한국 드라마지만 막장이 없고 결혼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인것 같아요.
2017년에 나왔네요.
추천이유
1. 이민기
제가 이민기님을 좋아하더라구요. 어깨와 몸과 얼굴까지 눈이 즐거웠어요.
2. 입체적인 캐릭터.
주연들이 다 입체적인 캐릭터이고 다양한 면을 가진게 좋았습니다. 이솜X박병은님 캐릭터가 좋았는데 박병은님은 정말 주변에 있는 사람같은 캐릭터 느낌이 들었습니다.
3. 결혼에 대한 다양한접근 - 집때문에, 좋아서, 정해진 길을 가고 싶어서. 등등 여러가지지만 정해진길을 가고 싶어하는 그 마음도 뭔지 알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4. 대사가 좋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는 결혼한 무리에 끼고 싶어하는 마음. 뽀족한 부분이 있지만 옆에 있겠다는 이야기정도 생각납니다.
조금 추천이 망설여지는 이유.
1. 일드와 비슷합니다.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일본드라마,왓챠에있음)와 거의 포맷이 비슷하고 OST도 비슷한 느낌을 줘서 보는내내 생각나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 멜로가체질을 섞은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2. 결국은 결혼
이 드라마의 가장 약한점이 아닐까. 삶에 다양한 길이 있는데 3커플 다 결혼으로 끝을 맺는게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가볍게 보는 드라마로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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